이재훈, <빗장> <빗장> *이 재 훈* 지금 내 시간은 갇혀 있다. 당신을 그리워한 것도 아닌데 무엇이 그리 서러운지 말없이 당신을 보낸 어느 밤에 비로소 내 울음이 들렸다. 당신을 잠그고, 나를 잠그면 사랑을 알게 될까. 찰칵, 우리는 어쩌면 평생을 가슴 반쪽으로 사는 지도 모른다. 철 들기 시작하.. 디카시... 2014.10.0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