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태준님의 시 <강을 건너가는 꽃잎처럼>... 강을 건너가는 꽃잎처럼 *문 태 준 강을 건너가는 꽃잎들을 보았네 옛 거울을 들여다보듯 보았네 휘어져 돌아나가는 모롱이들 울고 울어도 토란잎처럼 젖지 않는 눈썹들 안 잊혀지는 사랑들 어느 강마을에도 닿지 않을 소식들 나 혼자 꽃 진 자리에 남아 시원스레 잊지도 못하고 앓다가 .. 시 읽기... 2014.06.2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