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안의 날들이 이어지다...<재와 빨강>(편혜영) <재와 빨강>(편혜영 / 창비) 사내들이 군대에서 배우는 조직의 생리가운데 하나는 '튀지 마라'는 것이다. 요즘같이 개성이 중시되는 사회에서 '그저 남들만큼만' 하며 살아야 한다는 삶의 진리는 참 아이러니하다. 이 소설의 주인공인 '그'도 그날 '튀지만 않았다면...', C국의 그 매캐한.. 산문 읽기... 2019.03.2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