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루에 배를 대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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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카시...
<봉하에서>
naru4u
2016. 9. 30. 00:59
먹먹한 안갯길...
바보가 간다.
둥글게 내려앉은 두 어깨에
막막한 날들이 안개로 얹혔다.
그 자욱한 안개 너머,
오늘도 페달소리 요란하게 넘어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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