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카시...

<봉하에서>

naru4u 2016. 9. 30. 00:59

 

먹먹한 안갯길...

바보가 간다.

둥글게 내려앉은 두 어깨에

막막한 날들이 안개로 얹혔다.

그 자욱한 안개 너머,

오늘도 페달소리 요란하게 넘어온다.

'디카시..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나르키소스  (0) 2016.10.21
숲 안에서 깨닫다.  (0) 2016.10.03
<달빛물길>  (0) 2016.09.29
<열병>  (0) 2016.09.29
<새벽이슬>  (0) 2016.09.2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