온몸이 달아 오른다.
한 해 몇 차례 저 뜨거운 새벽을 견디어
나무들은 또 하나의 나이테를 제몸에 새길 것이다.
저리 뜨거운 새벽빛 속에 서면 내 안에도 옹골진 나이테 하나 새길 수 있을까...
문득, 물러진 일상이 부끄럽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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