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카시...

<열병>

naru4u 2016. 9. 29. 09:10

 

온몸이 달아 오른다.

한 해 몇 차례 저 뜨거운 새벽을 견디어

나무들은 또 하나의 나이테를 제몸에 새길 것이다.

저리 뜨거운 새벽빛 속에 서면 내 안에도 옹골진 나이테 하나 새길 수 있을까...

 

문득, 물러진 일상이 부끄럽다.

'디카시..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<봉하에서>  (0) 2016.09.30
<달빛물길>  (0) 2016.09.29
<새벽이슬>  (0) 2016.09.29
조영래, <구름길>  (0) 2016.04.15
정미숙, <줄탁동시>  (0) 2016.04.1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