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번 국도(3)...<논골담길> <묵호등대>에서 내려다 본 묵호항... 날이 흐리다. 바다의 물빛이 흐린 하늘을 닮았다. 떠날 때 기대했던 그 옥빛 동해 물빛을 볼 수 없다는 게 조금 아쉬웠다. 흐린 날에도 등골에 땀이 흥건하다. <행복우체통> 등대 여기저기 마련되어 있는 엽서에 사연을 써서 여기에 넣으면 1년 .. 나라 안 떠돌기... 2017.08.16
7번 국도(2)...묵호등대 밤새 치근대던 파도가 아침이 되어도 몸을 낮추지 않았다. 파도소리에 잠을 깨니 잔비 뿌리는 하늘이 바다 가까이 낮게 내려 앉아 있었다. 전날 폭풍검색으로 몇 집을 고민하다 비때문인지 얼큰한 국물이 땡겼다. 숙소에서 그닥 멀지 않은, 오늘 첫 여정인 묵호등대에서도 가까운 곳이라 .. 나라 안 떠돌기... 2017.08.1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