늘 새벽은 설렘이다.
고요함 속으로 빨려드는 느낌...
안개가 짙다.
새벽 어둠에 안개가 보태져 시야가 좁다.
그럴수록 의식은 더욱 또렷해진다.
안개 낀 새벽이 좋은 이유다.
맞은 편 산기슭에 미처 골짜기를 빠져 나가지 못한 안개 한뭉텅이가 허둥대고 있다.
저 화염과도 같은 풍경 속에서 가을이 익으리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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