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라 밖 떠돌기...

굿모닝~벳남(6)-다낭, 아시안파크(SunWheel)

naru4u 2016. 3. 24. 20:45

'아시안파크'는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지 가운데 한 곳이다. 아직은 그 규모에 비해 내부 시설이 온전히 갖춰지진 않았지만, 향후 1~2년 안에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니 시설이 다 갖춰지면 '바나힐'만큼이나 유명한 관광지가 될 성싶다.

2016년 새해맞이를 이곳에서 했지만 해질 무렵 입장한 탓에 별다른 페스티벌을 경험하진 못했다. 그래도 입장료가 싸서(한화 5000원 정도) 다낭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대관람차 '썬휠(SunWheel)'을 탑승한 것만으로도 만족!!

 

<입구 전경> 베트남의 전통 건축 양식을 몰라 이게 전통 건축을 본뜬 것인지는 몰랐지만, 지금보니 일본의 성을 살짝 닮은 듯도 하다.

 

<입구 분수> 분수 위에 설치된 동글동글한 인형들이 귀엽다. 얘들도 아마 베트남의 전통 인형을 본뜬 것이겠지...

어두워지면 분수 주변으로 조명이 켜진다. 무지 이쁨~^^

<대관람차>(SunWheel) 

본관 내부를 거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면 대관람차 입구에 닿는다. 입구에서 구입한 표 하나로 모든 입장과 탑승이 이루어진다(그래봐야 탈 거라고는 이것밖에 없지만). 

 

   

요런 캡슐같은 통에 앉아 한 바퀴를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. 꼭대기에 올라가면 다낭의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. 6명은 넉넉히 앉을 수 있는 자리임에도 굳이 차례를 미뤄 가며 꼭 둘만 타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남녀 커플들은 필시 저 안에서...ㅎㅎ...부럽당...

 

대관람차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아시안파크 전경. 동화책 속 풍경같다.

 

얼핏 배처럼 보이지만 그냥 정자같은 곳이다. 저넘의 용은 중국, 태국, 필리핀 등등...아시아 곳곳에서 목격된다. 현실에서 용을 보는 것보다 용꿈 꾸는 게 더 어렵당...ㅠㅠ(혹시 용꿈이라도 꿔볼까 하는 마음에 한 샷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