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바람이 살근살근 발바닥을 간질이나 보다 푸하핫!
-이은호 <웃음>, 2010년 제3회 고성디카시페스티벌 초등부 최우수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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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승의 표정이 어째 저리 환한가!
외가로 넘나들던 산고갯길, 마냥 무서워 엄마의 치마 끝단을 그러쥔 손끝에 절로 힘이 들어가던 유년의 한 때...
그 때 저 웃음을 보았더라면 산길 시오 리, 꾹꾹 여미던 오줌보를 시원스레 내갈길 법도 했으련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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