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하루...

풍경 한 쪽ㅡ시집들...

naru4u 2020. 1. 7. 14:55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오늘은 시집을 정리했다.

창비, 문지, 민음사 시집의 일련 번호들이 멈춘 지점에서 내 공부도 끝이 났던가보다.

묵은 책들 사이에 잊고 있었던 시집 두 권을 꺼내 말렸다. 정지용의 <백록담>과 조지훈의 <역사 앞에서>...

<백록담>은 46년판이니 벌써 70여 년이 훌쩍 넘었다. 오래된 책은 고요하고 은근하고 나지막하다. 사람도 저리 나이 들어야 할 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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