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헤어짐을 가리키는 말...> 가을.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- 서로 갈려 떨어지는 것이니 이별은 슬프다. 사랑하던 연인이라면 어찌 아무런 사연 없이 헤어지겠는가. 헤아릴 수 없는 별리와 만남이 삶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인지 이별의 종류도 다양하다. 배별(拜別)은 존경하는 사람과의 작별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. 봉.. 시 읽기... 2013.05.09
(부산) 이기대에서 용호마을까지... 십여 년 전부터 수시로 드나들던 '이기대'공원이다. 그때까지만 해도 비탈진 산길이 위태로워 바다로 내려가는 길에선 은근히 종아리 힘줄이 돋던 때였다. 비탈진 벼랑끝에선 불 밝힌 '광안대교'가 발 아래 환했다. 다리 너머 먼 바다 끝에선 달빛이 우수수, 흩어지고 있었고, 그 달빛 위.. 나라 안 떠돌기... 2013.04.08
나는 공산당이 좋아요! 박원순 시장이 서울 시장에 출마했을 때, 우리 아버님 말씀 "저거저거 빨갱이 아이가?" 박원순 시장의 고향은 아버지의 고향에서 불과 30분 거리...옛 사람들의 생활 정서로 보자면 한 다리 건너 다 알 만한 집안이다. 그럼에도 박원순 시장이 내건 몇몇의 공약을 들으신 울 아버님...'빨갱.. 하루하루... 2013.03.2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