분류 전체보기 291

문득, 산이 그리웠다...강천산(剛川山, 전북 순창)

강천산(剛川山, 전북 순창) 누군들 젊은 날을 피끓게 살아본 이라면, 산에 미쳐 보지 않은 이가 누가 있으랴. 돌이켜 보는 기억에 내 피가 그리 뜨거웠는지는 모르겠지만, 어쨌든 그 한 때에 나도 산에 미쳐 살았던 때가 있었다. 매주, 아니면 매달, 둘이서 혹은 여럿이서 그렇게 산엘 올랐다. 동서로, 남..

드넓은 토지...그보다 더 넓은 사랑...<하동 평사리>

# '한없이 넓은'이라는 뜻...'사랑' 평사리는 섬진강이 적시는 너른 벌판 가운데 하나이다. 한국근대사의 기록이라 불리는 &lt;토지&gt;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곳이지만, 정작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만한 것은 민속촌 분위기 함뿍 나는 '최참판댁' 하나뿐이다. 최참판댁으로 오르는 비탈길 여기저기엔 ..